전라남북도 = 心 산사 길없는길

영광 마라난타사 = ②

백련암 2017. 10. 11. 19:54

영광 마라난타사 = ②


예술의 전당 서예박물관에서 간다라 미술전 알렉산더대왕이 만난 붓다 란 전시를 한다고 하여 찾아갔다가

마음이 허전하여 한 걸음에 영광까지왔다 2015년에 불갑사왔다가 잠시 들렸었다.

당시엔 공사중이라 이번에 사면불이 다 되었겠지하고 왔으나 아직도 미완성……  이 사면불이 정말 제대로 보고싶었다.

그래도 다행인것이 아슬아슬하게 간다라 박물관은 볼 수 있어 좋왔다. 지난번에 시간이 오바되어 못보고 갔었다.

이번엔 안밀리려니하고 나섰으나 여기까지 오기가 장장 8시간이나 걸렸다 갈 땐 어쩔련지 걱정이다.


영광 마라난타사 주지   청마 스님의 말씀

"이곳은 백제 침류왕 원년 서기 384년에 인도 북부 간다라 출신인 마라난타 존자께서 동진을 거쳐 해로를 통해 도착하여 최초로 불교를 전하신 성지입니다.

2006년 5월에 1차 준공을 마치고 현재 만불전 등 2차 불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백수해안도로의 낙조는 동해의 일출과 쌍벽을 이루면서 사계절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런 탓에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그 이름을 이미 올렸고, 대한민국 자연경관대상에서는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도 안았습니다.



출가와 첫 선정  =  출가 후 붓다가 마부(찬나)와 이별하는 장면



불좌상



고행상  =  오랜 단식 고행으로 수척한 모습을 표현



고행상



고행상 하단부조

고행상의 기단부분을 비롯한 간다라의 많은 불상과 보살상에 불을 숭배하는 장면이 조각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는 당시 성행하던 조로아스터교의 영향으로, 조로아스터교는 불을 숭배하는 종교, 즉 배화교(拜火敎)라고도 불린다.



불입상



석조미륵보살 두상편



장식부조



장식부조 하단만



첫선정





불삼본상(일부)  =  심존중 왼쪽 불이 유실된 것



과거칠불부조



하리티와 판치카  =  제물의 신 판치카와 아이들의 수호신인 하리티

하리티는 어린아이를 잡아먹는 식인종으로 귀자모(鬼子母) 신이라 부르며,  판치카는 그녀의 남편으로 야만족이 사는 마을 추장이다.

하리티는 500명의 자신의 아이를 가지고 있으면서 매일 남의 아이를 잡아 먹으며 살고 있다.

어느 날 부처님이 계략을 써서 다시 이런 일을 못하도록 그녀의 아이들 중에 그녀가 가장 사랑하는 아이인 빈가라를 데려와 깊숙이 감춘다.

하리티는 집에 돌아와 가장 애지중지하는 빈가라가 없어진 걸 알고 실신하고 말았다.

그 때 부처님이 하리티 앞에 나타나 "이제야 네가 잡아 먹은 아이들의 어머니 심정을 알겠느냐" 하면사 아이를 돌려주었다.

그 때 귀자모 하리티는 깊이 뉘우치고 부처님께 귀의하였고 식인종이 없어져 모든 사람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키울 수 있었다고 한다.

그후 귀자모 하리티는 애기 낳는 산모들을 찾아 보호하고 애기를 받아 길렀고, 그녀가 죽은 뒤에는 아이를 못 낳는 여자들이 그녀에게 빌면

아아를 점지해 준다고 여겨 다산의 신으로 여겼다. 우리에게는 삼신 할머니격이 된다.

간다라에서는 불교가 들어오기 이미 오래전 하리티 신에게 빌면 천연두가 하늘로 날아가 버린다는 민간신앙이 있었는데,

이러한 점이 불교와 합쳐져 발전한 것이다.

판치카는 사람들을 부자로 만드는 신으로 숭상되었는데  이들이 함께 있는 도상은 풍요다산의 상을 의미한다.



석조보살입상 족편  :  2~3세기 = 영락(구슬)이 걸쳐진 보살상의 좌측발 조각



불족적 =  부처님께서 정각을 이루시고 첫발을 내디디신 곳을 의미



불두들









소조불두



힌두교 스칸다신상  =  공작새를 타고 있는 시바의 아들 스칸다.



하르마카  =  스투파(탑) 장식부재, 선정인을 한 좌불과 입시보살 조각 = 정면



    

하르마카  =  스투파(탑) 장식부재, 선정인을 한 좌불과 입시보살 = 조각 좌우편



소형 스투파(작은 탑)



    

등잔 = 보리수 잎사귀 모양



청동 연화문사각함



    



사리소탑 = 부처님의 사리를 봉안하여 모시는 탑



    

사리소탑 상단부분 = 부처님의 사리를 봉안하여 모시는 탑



說法圖(설법도)

연화좌 위에 앉은 설법자세의 불상을 중심으로 양옆 보살입상이 배치된 삼존상 형식으로 화려한하게 장엄된 누각에 모셔져 있는 모습으로

그 주위에 많은 보살들이 다양한 자세로 앉아 경탄하기도 하고 꽃을 뿌리기도 하고 생각에 잠겨 있기도 하다.



마라난타사 영지



부용루와 사면대불상



사면대불상

마라난타사 사면대불의 정면에는 마라난타 스님상이 있고, 그 반대쪽에는 아미타불, 양쪽에는 관세음보살과 대세지보살이 봉안돼 있다.



108계단을 오르면 사면불과 공사중인 만불전이 있습니다. = 만불전 공사가 끝이나야 완전히 끝나는 것 같다.


2012년 마라난타사의 연합뉴스 기사 올립니다.


영광 마라난타사에 파키스탄 간다라유물 기증키로,         이버박툰카와 주장관 "한국의 장엄 불사에 감동"


파키스탄이 전남 영광의 마라난타사(주지 법천 스님)에 간다라 불교문화 유물을 기증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3일 전해졌다.

파키스탄 카이버박툰카와 주정부의 셰드 아킬 샤 문화관광장관은 이한에 앞서 "이번 영광 불갑사와 마라난타박물관 방문 중 아주 감동했다"며

 "불갑사에서는 방한중 가장 편하게 숙면했다. 후손들이 찾아준 데 대해 마라난타 스님이 하늘에서 외호해준 덕분인 듯하다"고 언급했다.


그는 특히 영광 법성포에 대대적으로 조성중인 백제불교최초도래지 불사에 대해

 "세계의 어떤 나라 어떤 국민이 외국인을 이처럼 장엄하게 모신 적이 없다. 파키스탄 정부도 이에 보답고자

현재 진행중인 만불전 불사에 간다라 부처님 유물을 기증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앞서 그는 마라난타 스님이 1천600년전 백제에 불교를 전파한 영광 법성포와 스님 탄생지인 파키스탄의 초타 라호르와의 자매결연을 제안하고

이 문제를 파키스탄 정부에 공식 요청하겠다고 강조했다.


정부와 불교 조계종단, 전남 영광군은 2006년부터 법성포 언덕배기에 국내 유일의 사면대불상과 간다라 양식의 마라난타 유물관, 만불전 등

불사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지원해오고 있다.   샤드 아킬 샤 장관은 자신의 선조인 마라난타 스님의 숨결을 찾아 5월 30~31일 영광을 방문했다.

대승 불교문화가 융성했던 파키스탄(과거 인도 지역) 간다라 지방의 고위가

 서기 384년 당시 침류왕의 초청으로 백제에 불교를 전파한 마라난타 스님의 유적지인 영광 법성포를 방문하기는 1628년만에 처음이다.

방한단엔 기원전 5세기 이후 1천년간 찬란했던 간다라 불교 유적지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주도한

간다라문화예술협회(GACA)와 파키스탄 연방정부 간부 등도 포함됐다.


이들 일행은 경주 불국사 등지의 석가탄신 봉축행사를 참관한 뒤 영광의 마라난타사와 박물관을 둘러보고 천년대찰 불갑사에서 템플스테이 체험도 했다.

영광=연합뉴스 채삼석 기자      2012/06/03 08:12 



마라난타사 사면대불의 정면에는 마라난타 스님상



四面大佛像(사면대불상)

사면대불(大佛)은 화강암으로 조성 되었으며, 높이는 23.7m 이고, 대세지보살상이 장중한 모습으로 南面(남면) 하고 서있다.

東面(동면) = 아미타불을 주존불로 모시고,     北面(북면) = 관음보살상,    

西面(서면) = 마라난타 존자가 아미타 불상을 가슴에 안고 서 있는 모습을 조각하였다. 이 사면대불의 모습은 약식 석굴사원의 독특한 형식을 띄고 있다.


백제불교 최초 도래지 마라난타상.     인도출신의 마라난타 스님의 상이 사면대불의 서면에 새겨져 있다.

서면에 마라난타존자가 아미타부처님을 가슴에 안고 서 있는 모습이다.



芙蓉樓(부용루)

부용루의 용마루 중앙에 자기로 제작 안치한 용마루탑,  부용루 용마루에 보탑이 있다.  불갑사 대웅전에 용마루와 같다.

부용루 용마루 장식물에는 인도에서 쓰이는 보주 형식인 스투파 양식이 엿보인다.

지붕의 장식적인 장엄은 동남아시아와 중국남방의 사원에서 나타나는 양식이자만 우리나라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독특한 장엄이다.

불갑사 대웅전이 유일하다. 네팔, 동남 불교권, 남중국등에 나타난다.


*스투파란 =  석가모니 부처님이 열반하신 후 부처님의 사리를 봉앙안하기 위해 조성된 일종의 사리탑이다.

부용루 건물 내 · 외벽에는 석가모니일대기와 그외 많은 조각품이 전시되어 있다.

부용루 31가지 석각으로 벽을 이루고 있다. 부용루는 참배 및 서해 조망용 2층 누각으로 1층의 벽에는 간다라 양식의 불상 조각이

화강암 통돌로 조각된 작품들로 31면에 걸쳐 부처님의 전생 인연담과 일대기가 생동감 있게 조각되어 있다.


*도래지내 마라난타사에 조성된 부용루 벽면에는 간다라 양식으로 새겨진 화강암 음각 조각과 4면 대불상 등이 유명하다.



사면대불상

백제불교 최초 도래지 마라난타상. 동진에서 배를 타고 불교를 전래코자 백제 땅에 발을 디딘 인도출신의 마라난타 스님의 상이 사면대불에 새겨져 있다.



법당안 사면대불쪽으로 예쁜 컵등인 연등이 달려있다.



기인 한산과 습득 이야기 그림에 진묵대사 글이 쓰여있다.

성안내는 그 얼굴이 참다운 공양이구요.     부드러운 말 한마디 미묘한 햐이로다.

깨끗해 티가 없는 진실한 그 마음이 언제나 한결같은 부처님 마음일세 



대웅전 내 부처님 예전에 와 뵈었을때와 얼굴이 달라지신것같다.

예전 사진을 찾아봤더니 비슷한 얼굴이었으나 보이는 모습은 완전히 다른 느낌이다.





가까이 닥아갈 수록 얼굴이 인자하고 웃음이 번지는 모습으로 변하신다.





2015년 6월 15일에 방문했었나보다  그 당시에 찍은 부처님의 얼굴 현재의 부처님상과는 사뭇다른 인자한 모습이였다.

당시에 부처님보다는 지금 부처님이 더 강하고 친근감있게 닥아온다.

 


부처님과 흰코끼리를 타고 계신 보현보살과 사천왕상들입니다.



부처님과 청사자를 타고 계신 문수보살과 사천왕상입니다.



부처님의 옆모습





부용루 앞에 석가모니 상

이 자리 계단부터 사면불까지 계단은 108계단이랍니다.



흰코끼리와  청사자<행과 보시를  또한 지혜도 상징합니다>



    



부처님의 발바닥



부용루











    

인도 아쇼카왕 석주를 본떠 만든 우뚝 솟은 석주











보리수와 전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