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고의 울림 울림은 찢어지는 아픔보다 언제나 더 크게 소리 높이려 한다 그 누가 알아줄까 살아 마져하지 못한 한스런운 삶의 몸짓 죽어서 남긴 가죽 한장 차라리 일생 소리친 메아리보다 더 큰 울림 소리 듣는 중생 가죽 찢기어 북이 되는 중생 북 두드려 번뇌 달래는 사문 언제쯤 올까 모두 텅 비어 할 일 잊을 .. 詩 가 있는 그곳 2007.12.09
사랑은 <조 병 화> 사랑은... 사랑은 아름다운 구름이며 보이지 않는 바람 인간이 사는 곳에서 돈다 사랑은 소리나지 않는 목숨이며 보이지 않는 오열 떨어져 있는 곳에서 돈다 주어도 주어도 모자라는 마음 받아도 받아도 모자라는 마음 사랑은 닿지 않는 구름이며 머물지 않는 바람 차지 않는 혼자 속에서 돈다. 조 병 .. 詩 가 있는 그곳 2007.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