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침과 영혼의 말씀 229

성스러운 경전으로 벽과 바닥을 발라 도배 장판을 하여도 됩니까--경허 스님<1>

경허 성우 대선사 ▣ 한국 근현대 고승들의 선문답 = 경허스님 편 경허 선사가 연암산 천장암 인근 지장암이란 토굴에서 머물 때의 일화다. 엄동설한의 한 겨울을 토굴에서 혼자 정진하며 지내기로 한 경허 선사는 낡고 헐어 벽에 틈이 벌어지고 문창이 뒤틀린 암자를 수리하기 시작했다...